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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나스닥 또 최고치 경신, 지금 들어가도 늦지 않을까?

by 지혜로운부자 2025. 11. 6.

“미국 주식 사야 한다는데, 이미 너무 많이 오른 거 아닌가요?” 얼마 전 한 20대 직장인 구독자분이 보내주신 질문입니다. 나스닥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니까, 들어가고 싶은데 정점에서 물릴까 봐 무섭다는 거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단기적으로는 조정이 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과 AI 투자 흐름을 보면, 이건 단순한 버블이 아닌 것 같아요. 이 글을 통해 최근 빅테크 실적이 어땠는지, 지금 투자해도 되는 건지, 그리고 어떻게 접근해야 안전한지 명확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빅테크 실적, 숫자로 보는 성장의 증거

최근 발표된 3분기 실적을 보면, 빅테크 기업들의 성장세가 여전히 견고합니다.

엔비디아: AI 칩 독주 체제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차세대 GPU(그래픽 처리 장치) 주문이 2026년까지 밀려 있는 상황이에요.

쉽게 말해, 전 세계 기업들이 AI를 도입하려면 엔비디아 칩이 필수인데,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다는 겁니다. 이건 앞으로도 최소 1~2년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클라우드 전쟁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 아마존의 AWS는 19% 증가했습니다. 기업들이 AI 서비스를 운영하려면 클라우드 인프라가 필수인데, 이 시장을 두 기업이 양분하고 있어요.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OpenAI와 협력해 ChatGPT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AI 시대의 최대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메타와 애플: 안정적인 캐시카우

메타(페이스북, 인스타그램)는 광고 매출이 여전히 견조하고, 애플은 아이폰 15 시리즈와 서비스 부문(앱스토어, 애플TV 등) 덕분에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두 기업은 성장성보다는 안정성이 강점입니다. 포트폴리오에 넣어두면 변동성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죠.

그럼 밸류에이션은?

문제는 주가가 많이 올라서 PER(주가수익비율)이 높다는 겁니다.

  • 엔비디아: PER 40배 이상
  • 마이크로소프트: PER 35배
  • 애플: PER 30배

역사적으로 보면 높은 수준이에요. 하지만 성장률을 감안하면(PEG 비율), 아직 비싸다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 실적이 계속 좋아지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을 해소하고 있거든요.

지금 나스닥 투자, 어떻게 접근할까?

“그래서 지금 사도 되나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여러분의 투자 기간과 위험 감수 능력에 달려 있습니다.

장기 투자자라면: 적립식 분할 매수

  • 3~5년 이상 투자할 계획이라면, 지금도 충분히 시작할 만합니다.
  • 한 번에 몰빵하지 말고, 매달 일정 금액씩 적립식으로 사세요. 타이밍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습니다.
  • 나스닥 지수 추종 ETF(QQQ, TIGER 미국나스닥100 등)로 시작하는 게 안전합니다.

단기 투자자라면: 신중하게 접근

  • 12년 안에 돈 써야 한다면, 지금은 위험합니다. 조정이 오면 -2030%까지 빠질 수 있어요.
  • 투자 금액의 30% 정도만 넣고, 조정 시 추가 매수할 여력을 남겨두세요.

개별 종목 vs ETF, 어떤 게 나을까?

초보 투자자 → ETF 추천

  • QQQ(나스닥 100 지수): 상위 100개 기업에 분산 투자
  • TIGER 미국테크TOP10: 빅테크 10개 기업 집중 투자
  • 개별 종목 리스크를 피하면서 시장 평균 수익을 노릴 수 있어요.

경험 있는 투자자 → 개별 종목 선별

  •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성장주와 애플, 구글 같은 안정주를 섞으세요.
  • 비중은 성장주 60%, 안정주 40% 정도가 적당합니다.

실전 체크리스트

투자 전 확인사항

  • 비상금 6개월치는 확보했는가?
  • 이 돈을 최소 3년은 안 써도 되는가?
  • 주가가 -30% 빠져도 버틸 수 있는가?
  • 환율 변동(달러당 1,200원 → 1,400원)을 감안했는가?

매수 타이밍

  • 나스닥 지수가 주간 -3% 이상 빠졌을 때 분할 매수
  • 개별 종목 실적 발표 직후 주가 급락 시 기회 (단, 실적 악화가 아닌 경우만)
  • 연말~연초 조정기에 추가 매수 준비

환율 관리

  • 달러 투자 비중이 전체 자산의 30%를 넘지 않도록 조절
  • 환율 1,300원대 초반에서 분할 매수 (현재 1,350원대라면 급하게 몰빵 금지)
  • 환헤지 ETF와 비헤지 ETF를 5:5로 섞는 것도 방법

주의할 점: 빅테크 투자의 리스크

나스닥이 아무리 좋아도, 리스크는 반드시 알고 가셔야 합니다.

고평가 논란은 계속된다

PER 30~40배는 분명 높은 수준입니다. 만약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거나, AI 투자 효과가 생각보다 늦게 나타나면 주가가 급락할 수 있어요. 2022년처럼 나스닥이 -30% 빠진 전례도 있습니다.

금리 변수

미국 연준이 금리를 다시 올리면, 성장주는 타격을 받습니다. 2025년 하반기 현재는 금리 인하 사이클이지만, 인플레이션이 재발하면 언제든 바뀔 수 있어요.

중국 리스크

미중 갈등이 심화되면, 애플, 엔비디아 같은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중국은 여전히 빅테크 기업들의 주요 시장이거든요.

환율 변동성

달러가 강세면 환차익을 보지만, 약세로 돌아서면 환차손이 발생합니다. 주가는 올라도 환율 때문에 손해 볼 수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쏠림 현상

나스닥 상위 10개 기업이 전체 지수의 50% 이상을 차지합니다. 이 중 몇 개만 빠져도 지수 전체가 흔들릴 수 있어요. 분산 투자의 효과가 생각보다 적습니다.


2025년 하반기, 빅테크 실적은 여전히 견조합니다. AI 투자는 최소 2~3년은 더 지속될 것이고, 그 중심에 미국 기업들이 있습니다. 나스닥이 많이 올랐다고 해서 무조건 늦은 건 아니에요.

하지만 제가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겁니다. 조급하게 몰빵하지 마세요. 지금 안 사면 기회를 놓칠 것 같은 조바심은 가장 위험한 적입니다. 시장은 항상 기회를 줍니다. 조정이 오면 그때가 진짜 기회예요.

적립식으로 꾸준히 사고, ETF로 리스크를 분산하고, 환율 변동성까지 고려하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투자하세요.

단기 수익에 현혹되지 말고, 3년, 5년 후를 내다보며 차근차근 자산을 키워가세요. 그게 개인 투자자가 이기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여러분의 현명한 투자 결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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