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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정치 불확실성에도 배당은 늘어난다? 지금 밸류업 배당주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by 지혜로운부자 2025. 10. 27.

요즘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그냥 정기예금 들까?“라는 말이 농담처럼 오가죠? 정치 불확실성에 증시는 흔들리고, 미국 주식은 고점이라 무섭고… 그런데 최근 증권가에서는 조금 다른 흐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2024년 국내 기업들의 결산 배당 내역을 확인한 결과,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배당을 늘린 기업들의 숫자는 크게 증가했으며 자사주 매입소각에 대한 공시 건수도 늘어났습니다.

특히 동원산업, NHN KCP 같은 기업들이 연이어 배당 확대를 발표하고, 한국거래소조차 배당성향을 33%에서 45%로 끌어올리며 밸류업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불확실한 시장 속에서도 꾸준한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배당주 투자 전략과, 지금이 왜 밸류업 수혜주에 주목해야 할 타이밍인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이 글만 읽으시면 최소한 “올해 내 포트폴리오에 배당주를 어떻게 담아야 할지”에 대한 감은 잡으실 수 있을 거예요.

밸류업 프로그램, 도대체 뭐가 달라졌나?

‘밸류업’이라는 단어, 작년부터 정말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정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정책인데요, 솔직히 처음엔 “또 정부 정책이네” 하고 반신반의하셨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5년부터 주주환원을 확대한 상장기업에 대한 법인세 세액공제를 신설했고, 2026년부터는 밸류업 기업에 투자한 주주의 배당 소득을 저율로 분리 과세할 방침입니다. 쉽게 말하면, 배당을 늘린 기업은 세금을 깎아주고, 그런 기업에 투자한 주주들도 세금 혜택을 받는다는 뜻이죠.

실제 사례를 볼까요? 동원산업은 연 1회 실시하던 현금 배당을 2025년부터 반기 배당으로 연 2회 지급하고, 배당성향을 17.6%에서 30%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NHN KCP도 총 107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현금배당 39억 원 + 자사주 매입 68억 원)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움직임이 대기업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게 중요합니다.

왜 지금 배당주인가? - 변동성 시대의 방어 전략

고환율과 금리 인하 지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과 이로 인한 무역 전쟁 우려 등 여러 대내외적 요인들이 국내 증시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이 중요해지는데, 배당주가 바로 그 답이 될 수 있습니다.

배당주의 가장 큰 매력은 주가가 오르든 내리든 정기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배당수익률 4%짜리 주식에 1,000만 원을 투자했다면, 주가가 조금 내려도 연간 40만 원의 배당금은 꾸준히 받을 수 있습니다. 급여처럼 들어오는 ‘파이프라인 수익’이 생기는 셈이죠.

특히 금융, 통신 등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업종에 속한 배당주는 경제가 불확실한 시기에도 상대 성과가 안정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경기 사이클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밸류업 배당주, 이렇게 골라야 합니다 - Action Plan

✅ 배당성향보다 ‘배당 지속성’을 먼저 보세요

배당성향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닙니다. 일시적으로 높은 배당을 주다가 다음 해에 뚝 떨어지는 기업보다는, 10~20%대라도 꾸준히 배당을 유지하거나 점진적으로 늘리는 기업이 훨씬 안전합니다. 2014년 박근혜 정부가 도입했던 ‘가계소득 증대세제’가 종료된 후에도 기업들이 배당금을 꾸준히 늘린 이유는 성숙기에 진입한 기업들이 배당을 꾸준히 지급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 밸류업 공시 여부를 확인하세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 또는 ‘밸류업’ 키워드로 검색해보세요. 2024년 기준 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기업은 93개에 불과하며, 이 중 코스피200에 포함된 기업은 59개에 그쳤습니다. 아직 초기 단계라는 뜻은, 지금 선점하면 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 현금흐름과 부채비율도 체크하세요

배당은 결국 기업이 번 돈에서 나옵니다. 영업현금흐름이 꾸준히 플러스이고, 부채비율이 과도하지 않은 기업이 배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 기업의 영업현금흐름 대비 주주환원 규모(0.2)는 주요국 중 최하위 수준 이기 때문에, 현금을 충분히 보유한 기업이라면 향후 배당 확대 여지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세제 혜택 타이밍을 활용하세요

2026년부터 밸류업 기업에 투자한 주주의 배당소득이 저율로 분리 과세되므로 , 2025년 지금부터 포지션을 잡아두면 내년부터 세금 혜택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배당소득이 2,000만 원을 넘어 종합과세 대상이 되시는 분들께는 상당한 절세 효과가 될 겁니다.

주의할 점: 배당만 보고 덤비지 마세요

배당수익률이 7~8%가 넘는 종목들을 보면 눈이 번쩍 뜨이실 겁니다. 하지만 조심하셔야 해요. 이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은 주가가 많이 빠져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주가가 하락했는데 배당은 아직 유지되고 있는 경우죠. 이런 기업은 다음 해에 배당을 깎거나 아예 중단할 수 있습니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2025년 금리인하 사이클에서 바이오로 대표되는 성장주와 금융으로 대표되는 가치주가 혼합된 포트폴리오가 우수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즉, 배당주만으로 포트폴리오를 100% 채우기보다는, 성장성 있는 종목들과 적절히 섞는 게 현명합니다.


솔직히 지금 국내 증시를 보면 답답하실 겁니다. 국내 기업의 배당성향(27.2%)은 주요 20개국 중 가장 낮고, 기업가치도 성장성에 비해 낮은 수준 이니까요. 하지만 바로 그 점이 기회일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저평가된 시점에서 꾸준히 배당을 늘리는 기업들을 담아두면, 향후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때 배당 수익 + 주가 상승이라는 이중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더해져 밸류업 정책에 대한 시장 기대가 약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2014년 가계소득 증대세제의 사례를 보면 현재 추진되는 밸류업 정책에 대한 기대를 접기엔 아직 이르다고 판단됩니다. 기업들의 배당 확대 움직임은 이미 시작됐고, 정부의 세제 혜택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완벽한 타이밍은 없지만, 준비된 투자자에게는 어떤 시장도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변동성 속에서 꾸준한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배당주로 포트폴리오의 버팀목을 만들어보세요. 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통장에 꽂히는 배당금을 보면, 투자에 대한 확신도 더 커질 겁니다. 여러분의 현명한 투자 여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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